건강 관념, 식문화, 아이돌 시스템까지!

일본에서 오래 살아도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는 문화들이 있습니다.

🍔 1. 아이들에게 패스트푸드? 건강은 뒷전?!

일본에서 오랜 시간을 살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 중 하나는 어린 아이들의 식습관이었습니다.
햄버거나 감자튀김, 탄산음료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 식단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반면, 일본에서는 이런 음식도 일상이라는 점이 정말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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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식사 문화에 숨겨진 ‘엄격함’

일본은 음식 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많지만, 그 안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규칙들은 외국인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 식사 중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
•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당연시되는 분위기
• 피자 끝부분까지 남김없이 먹는 것이 일반적
• 뷔페에서조차 ‘맛이 없더라도 남기지 말자’는 정서

이러한 식문화는 존중할 만하지만, 처음에는 상당한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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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이들의 ‘조숙함’과 ‘독립성’

일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입니다.
식당에서도 아이들은 **‘작은 손님’**으로 존중받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다뤄집니다.

• 키즈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 아이 스스로 메뉴를 고르는 모습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 부모가 과하게 개입하지 않는 교육 방식도 인상적입니다

이는 일본 사회 전반의 독립성 중시 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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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간섭하지 않는 문화, 그러나 때론 고립감

일본에서는 타인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집니다.
절대로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나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말이죠.
이런 분위기는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고립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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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실력보다 이미지? 일본 아이돌 문화의 진실

한국에서는 아이돌이 노래와 춤 실력이 뛰어난 것이 당연시되지만, 일본은 조금 다릅니다.

• 노래를 못해도 ‘이미지’나 ‘인성’이 중요
• 소속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커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 예능, 연기, 라디오 등 다방면의 활동이 중시됨

이러한 문화 차이는,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한국인에게는 상당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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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유전적 체취 인식의 차이

일본에서는 땀냄새나 체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비교적 관용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한국과는 다른 기준에서의 뷰티 제품 발전이나 수술에 대한 태도도 존재합니다.

• 일본은 액취증 유전자가 높은 비율로 존재
• 유명 인플루언서의 체취 제거 수술 사례
• 땀샘 억제제, 데오드란트 제품의 다양성

이런 차이 역시 외국인에게는 신기하면서도 때로는 문화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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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좋고 배워야 할 면이 많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20년 이상 일본에 살아도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소한 몇가지만 소개를 했는데요, 외국인으로 일본에서 살아갈때는
이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 또한, 일본 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